선박 건조업무 이관은 그 동안 해양수산업계 가장 큰 숙원
업무 늘어나면서 직제 확대도

O…해양수산계가 그 동안 산자부에 줄기차게 요구한 선박건조업무가 일부이긴 해도 해양수산부로 넘어온 것에 대해 해양수산계는 쌍수를 들어 환영하는 분위기. 
이는 조선업무가 해양수산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데다 덩치가 커 해양수산업 전체 규모를 키울 수 있기 때문. 때문에 해양수산부 설립 때도 이 부분을 떼어 오려고 온갖 노력을 다했으나 힘이 부쳐 가져오지 못했으며 이후에도 온갖 노력을 했으나 성사되지 못했던 것. 
그러나 김영춘 해양수산부장관이 관련법(환경친화적 선박에 대한 개발 및 보급촉진 및 개발에 관한 법률)을 발의한 김성찬의원 중재로 백운규 산자부장관과 만나 협의를 통해 문제를 해결함으로서 숙원이 일부이긴 하지만 해결된 것.  
해양수산부는 지난 7일 이 법이 국회를 통과함으로서 선박건조 업무 중 친환경선박 건조를 위한 기본 계획을 산자부와 공동으로 추진할 수 있는 권한을 갖게 된 것. 이 과정에서 김영춘 장관이 정치력과 뚝심을 발휘했다는 게 직원들의 평가. 
이에 대해 해양수산부 직원들은 “김영춘 장관 특유의 뚝심이 해양수산부 역사에 새로운 장을 만들었다”며 크게 반기는 분위기. 한 간부는 “이건 단순한 일이 아니다”며 “당장 해양수산부 직제가 늘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 <문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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