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기업 3곳에 기술이전... 수산식품 원료의 건강기능식품 출시 기대

해양수산 R&D 전문기관인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원장 조승환, 이하 KIMST)은 수산식품산업기술개발사업을 통해 고부가가치 수산물 유래 건강 기능성 식품소재 3건을 기업체에 기술이전(기술료 총 3.7억원)을 실시했다고 구랍 24일 밝혔다.
 
해양수산부와 KIMST는 잠재력이 풍부한 수산자원을 활용하여 고부가가치 기능성 수산 식품 개발 및 산업화 지원을 통해 수산식품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추진하고 있다.
 
주관연구기관인 제주대학교 건강기능수산식품연구센터(센터장 전유진 교수)는 2017년부터 협동연구기관인 부경대학교 김형락 교수 연구팀, 가천대학교 변경희 교수 연구팀, ㈜신우코퍼레이션, 아쿠아그린텍㈜ 등 기업체와 함께 수산물 유래 기능성 수산식품 개발 연구를 수행해 개발된 기술을 토대로 기술이전을 실시했다. 
 
이전된 기술은 ▲‘패 추출물을 이용한 혈당조절용 건강기능식품 소재기술’, ▲‘톱니모자반 추출물의 관절염증을 억제하는 건강기능식품 소재기술’, ▲‘감태 추출물을 이용한 혈행 개선용 건강기능식품 소재기술’이다. 기술이전을 받은 ㈜신우코퍼레이션, 파이힐㈜, 아쿠아그린텍㈜은 이 기술들을 바탕으로 인체적용시험, 개별인정원료 승인 등을 거쳐 상품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최재욱 수산연구관리실장은 “단순 가공에서 벗어나 수산 자원의 무한한 잠재력을 토대로 기능성 수산식품 개발 등 고부가가치화를 통해 수산식품산업의 경쟁력을 강화시키겠다”고 밝혔다. <문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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