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명용 한국어촌어항공단 이사장 2019년 신년사

 
2019년 기해년(己亥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듣기만 해도 기분 좋은 ‘황금 돼지의 해’라고 합니다. 밝고 희망찬 새해 아침을 맞아 여러분의 가정에도 항상 행복과 행운이 가득하길 바라겠습니다. 
 
지난해 녹록치 않았던 우리나라 경제여건과 수산해양 환경 속에서도 우리 한국어촌어항공단은 어촌·어항·어장의 밝고 희망찬 미래를 위해 힘차게 달려왔습니다. 다각도로 고찰하여 수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어업인의 권익보호와 소득증대를 통한 삶의 질 향상에 끊임없이 노력했습니다.
 
이러한 노력은 우리 기관에게도 의미 있는 성장과 발전을 가져다주었습니다. 정부의 협조와 많은 분들의 지원 및 관심 속에서 ‘공단 출범’이라는 뜻 깊은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고, 이를 계기로 어촌·어항·어장을 위해 걸어온 지난 30여 년의 발자취를 돌이켜 생각하면서 앞으로 우리 공단이 나아가야 할 길과 방향에 대해 고심하며 새로운 다짐을 하게 된 한 해가 되었습니다.
 
어촌·어업인의 사랑과 신뢰 속에서 작지만 강한 조직으로 임직원 모두가 열정을 다해 굳은 결의를 다지는 새해 첫날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금년 우리 공단은 살기 좋은 어촌과 풍요로운 바다공간을 조성하고, 해양수산의 미래가치 창출을 통해 국가 균형발전과 국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하여 다음의 핵심가치를 실현하고자 합니다. 
 
첫째, ‘도전’하고 ‘성장’하여 더 나은 공공기관으로 발전해 가겠습니다. 정부 중점과제인 ‘어촌뉴딜 300’사업을 선도·추진하여 항·포구 시설 현대화, 맞춤형 어촌개발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가균형발전을 이루고, ‘자립형 어항 운영·관리’, ‘첨단양식 산업화’ 등을 통해 어촌·어항·어장의 미래성장 기반을 확립해 가겠습니다. 
 
둘째, 동반성장, 상생경영 등을 통해 공공서비스를 확대 실시하여 ‘국민행복’을 실천해 가겠습니다. 국민소통과 고객접점 관리에 특히 힘쓰고 공유가치 및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는 등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해 어업인을 비롯한 국민 모두가 바다를 통해 행복한 세상을 살 수 있도록 앞장서겠습니다.
 
끝으로, ‘혁신’적인 관리체계의 구축으로 경영시스템의 고도화를 추진하겠습니다. 투명하고 공정한 경영체계를 확립하고, 지속가능한 경영기반을 구축해 가겠습니다. 또한 전문인재를 육성하는 등 인적자원 관리를 강화하여 경영과 사업의 효율성 및 전문성을 더욱 높여가겠습니다.
 
새해에 떠오르는 태양만큼이나 우리 수산업 또한 밝고 희망찬 미래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현장 어업인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정부의 계획에 집중하여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수산정책이 펼쳐 질 수 있도록 우리 공단이 최선을 다해 노력해 갈 것입니다.
 
지난 한 해 어촌·어항·어장과 수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해 주신 관계자 여러분께 힘찬 박수를 보내며, 우리 한국어촌어항공단도 ‘젊고 행복한 어촌, 살기 좋은 어촌’을 만들기 위해 항상 노력하겠습니다.
 
한국어촌어항공단 이사장 최명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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