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기해년 특집/조합장 선거 지역별 예상후보자 분석

 
 
전국 농어촌이 2월부터는 농수축협 조합장 선거로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이다. 3월 13일 전국 농 축 수협 조합장 동시 선거가 실시되기 때문이다. 수협중앙회는 조합장 선거와 관련, 조기 과열과 선거 후유증을 우려해 조합 임직원들이 선거에 개입하지 않도록 조합에 자제를 당부하고 있으나  벌써 열기가 느껴진다는 게 대체적인 분석이다. 3월 13일 수협조합장 선거에 누가 나설 건지 지역별로  예상 후보자를 알아본다. <편집자 주>
 
<서울 지역>
서울에는 업종별 수협이 3개 있다. 통조림 수협은 현 조합장인 임승언(74) 조합장이 단독출마 할 것으로 보인다. 냉동 냉장수협 역시 권중천(73) 조합장의 단독 출마가 예상된다. 이들 조합장은 누가 되든 경선 대신 추대 형식으로 조합장이 선출될 가능성이 많다. 구랍 27일 현재 상황이다.
 
서울에 본소가 있는 근해안강망수협은 김재현 조합장이 3선 제한에 묶여 출마를 할 수 없게 돼 경합이 예상된다. 그러나 27일 현재는 최민석 근해안강망수협 현 비상임이사의 출마만 얘기가 나오고 있다. 이 조합은 간선 조합으로 대의원이 뽑는다. 목포와 여수 등 지역 간 갈등이 심해 앞으로 어떤 움직임이 있을지 주목된다. 
 
<경기 지역>
경기지역은 경기남부, 경인북부, 인천, 옹진, 영흥 등 5개 지구별 수협이 있다. 
경기남부수협은 조성원 조합장이 3선 제한에 묶여 출마할 수 없어 경선이 예상된다. 현재 한상효(59) 전 상임이사, 김정주(64) 전 원안리어촌계장, 정승만(56) 현 비상임감사의 출마가 예상돼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는 게 현지 분위기다. 
 
경인북부수협은 박용오(57) 현 조합장 출마가 확실시 되며 이만식(59) 전 비상임감사가 출사표를 던저 2판전이 예상된다. 박용오 조합장의 현직 프리미엄을 이만식 씨가 어떻게 깰지 주목된다. 그러나 인천 지역은 아직까지는 조창남(57) 현조합장의 단독 출마가 예상된다는 게 현지 얘기다. 옹진수협은 장경호 현 조합장이 불출마를 선언해 장천수(65) 전 조합장(전 탄도어촌계장)과 박경서(62) 현 수협은행 경인본부 명예본부장(전 한국해양구조협회 인천지부장)의 접전이 예상된다. 영흥수협은 백철희(62) 현 조합장과 임병묵((56) 전 인천수협 직원이 출사표를 던졌다. 
 
경기 지역도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현 조합장이 출마하는 지역은 단독출마나 2파전으로 경쟁이 치열하지 않다. 그러나 3선 제한에 묶인 조합은 3파전 이상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이는 전국적인 현상으로 볼 수 있다. <문영주>
저작권자 © 수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