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 황주홍입니다.
 
어느덧 2018년 무술년도 지나가고, 2019년 기해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존경하는 어업인, 수산업 관계자 여러분들께서 계획했던 일을 잘 마무리하시고, 새로운 마음으로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어업을 비롯한 수산업은 인류의 역사와 같이 하고 있습니다. 석기시대 유물에서 낚시 도구가 발견되듯이 어업은 인류의 가장 중요한 생업 중 하나입니다. 현재는 기술이 발전하여 물 속에서 생산한 수산자원을 다양한 형태로 생활에 사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저명한 미래학자인 앨빈 토플러는 양식업을 21세기 10대 주요산업으로 지목하고 세계 식량문제를 해결할 열쇠라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양식산업이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것입니다. 이처럼 수산업은 인류의 과거부터 미래까지 함께할 핵심적인 생명산업으로 큰 가치를 가지고 있습니다.
 
지난 2018년을 돌아보면, 수많은 어려움으로 힘든 시기를 보냈다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연근해의 수산자원이 감소하고, 무분별한 해양쓰레기 방치, 그리고 골재채취로 인한 어업생태계 파괴 문제는 심각한 문제점으로 남아 있습니다. 또한 어장환경악화에 따른 생산성 약화, 이상기후로 인한 고수온 피해 등으로 인해 현재 우리 수산업은 지속가능성에 위협을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이런 어려움 속에서도 수산업의 발전을 위해 전환점을 찾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어촌소득증대를 위해서 획기적인 정책 전환이 필요합니다. 어촌정주여건을 마련하여 더 많은 사람들이 농촌에서 새로운 희망을 찾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합니다. 농업에 비하면 부족한 수산업직불금 제도를 보완하는 등 정책적 뒷받침이 필요합니다.
 
또한 존경하는 수산인 여러분들이 위기상황을 이겨내기 위한 의지를 보여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 부족한 점은 채워나가고, 우리나라의 수산업만이 보여줄 수 있는 강점을 만들어나간다면 한 발짝 더 도약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저는 2018년에 연안지역의 새로운 경제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 할 「해양치유 자원의 관리 및 활용에 관한 법률」과 휴어기 설정으로 인해 피해를 받는 어업인을 지원하기 위한 「수산업법」, 「수산자원관리법」을 발의했습니다. 또한 어선현대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토론회를 개최하여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앞으로도 국회에서 우리 수산업이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 수산인 여러분의 뒷받침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끝으로 항상 수산인을 위한 신문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주시는 수산신문의 문영주 편집국장님을 비롯한 모든 직원여러분, 그리고 수산신문을 사랑해주시는 애독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2019년 기해년 새해에도 항상 행복과 건강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국회의원 황주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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