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회장 관련, 본지 특별 대담서 밝혀

“수협회장이 될 사람은 수협 회장이 목표가 돼선 안 된다”
 
김임권 수협중앙회장은 구랍 27일 본지와 가진 특별대담에서 회장 자격에 대해 이 같이 밝히고 “수협회장은 어민과 수산업에 헌신하고 봉사하겠다는 신념이 있어야 한다”고 했다. <관련기사 3면>
 
회장 선거와 관련해서는 “협동조합은 여러사람이 모여 문제를 해결하자는 것”이라며 “조합장들이 어민과 수산업을 위해 잘 선택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재임 중 아쉬운 부분에서는 “경제사업 분야”라며 “수산업 문제는 바다에서 해결될 것이 아니라 시장에서 해결할 문제라는 인식을 가지고 왔는데 손도 못 대보고 간다”고 했다.
 
그는 또 인사를 뼈아프게 생각했다. “제일 어려운 문제가 인사였다”며 “많이 아쉽고 제일 부족한 부분이었다고 생각한다”고도 했다. 
김 회장은 조합장들과 어업인들에게는 “그 동안 부족한 사람을 믿어주고 오래 참고 기다려주신 여러분의 신뢰와 인내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그는 퇴임 후 일에 대해서는 “1월 1일 등산을 가 한라산 일출을 보면서 그 동안 생각했던 일을 정리해 볼 까 한다”고 했다. <문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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