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정상회담 등 호재 있는데 굳이 국면 전환 서두를 필요 없어
장관 후보자들만 초조할 듯

O…해양수산부장관 등 정치인 출신 장관 교체설이 한 동안 수면 아래로 내려갈 듯.

이는 북미정상회담이 27~28일 예상돼 이때를 전후해 굳이 장관 교체라는 카드를 쓸 필요가 없기 때문. 그 동안 정부 여당에 여러 악재가 있었지만 지금 상황은 국면전환을 위해 개각 카드를 쓸 시기가 아닌 것으로 보이기도.

왜냐면 북미정상회담 개최 전후에는 이 회담이 정치권 모든 이슈를 빨아  들일 수 있는 블랙홀이 될 수도 있기 때문. 따라서 김영춘 장관 등 정치인 출신 장관 교체는 북미정상회담 약발이 끝날 무렵에 가서야 힘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여 당분간은 현 체제 유지가 불가피할 듯.

한 정치권 인사는 “지금 개각카드를 써야 할 시기가 아니다”며 “국회 개원시기, 문대통령 취임 3주년 등  주요 정치 일정 등을 감안하면 4~5월 경 개각이 이뤄질 수도 있다”고 전망.

어쨌든 개각 시기는 당초 예상보다 늦춰질 가능성이 많아 장관 후보 검증에 동의한 사람들은 마음 고생이 적지 않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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