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와도 가야 할 곳이 있는 새는 하늘을 날고…”인용 퇴임 앞둔 심정 표현
“올해의 묵상시로”

O…김임권 수협중앙회장이 설날에 지인에게 보낸 한 시가 반향을 불러일으키기도.

김 회장은 한 지인에게 올해의 묵상시라며 ‘비상’ ‘사람이 그리워야 사람이다’ 등으로 유명한 양광모 시인의 ‘멈추지마라’는 시를 메시지로 전송.

“비가와도 가야 할 곳이 있는 새는 하늘을 날고,눈이 쌓여도  가야 할 곳이 있는 사슴은 산을 오른다. 길이 멀어도 가야 할 곳이 있는 달펴미는 걸음을 멈추지 않고, 길이 막혀도 가야 할 곳이 있는 연어는 물결을 거슬러 오른다”로 시작하는 이 시는 김 회장의  진로를 고민하게 만들고 있는 것으로 보이기도.

한 수산계 인사는 “김 회장이 앞으로 해야 할 일을 고민하고 있는 것 아니냐”며 “그가 여러 선택지 중 무엇을 고를지 궁금하다”고 말하기도. 어쨌든 이 시는 김 회장 진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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