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는 대형선망어업의 선원 고령화, 인력 수급난으로 인한 빈자리를 채우고 있는 외국인선원들을 격려하고, 타국의 거친 바다에서 근무하는 선원들의 고충을 나누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이 행사에는 외국인선원 430명을 비롯해 전국해상산업노동조합연맹 정태길 위원장, 대형선망선사, 전국선망선원노조 대의원, 선원고용 복지센터 류중빈 이사 등이 참석해 더욱 뜻 깊은 자리를 만들었다.
특히 외국인선원에게 기념품을 증정해 대형선망업계인으로서의 자부심을 고취했고, 장기근속 선원은 모범 외국인선원으로 선발하여 표창장 및 부상품을 수여했다.
대형선망수협 김일성 조합장 직무대행은 “우리 선망어업의 현장에서 외국인선원은 없어서는 안 될 존재”라며 “2018어기의 생산성이 전 어기 대비 40% 이상 향상된 쾌거를 치를 수 있었던 것은 외국인선원들의 공이 매우 크다”고 했다.
김 대행은 “그래서 이에 보답하기 위한 뜻으로 외국인선원의 급여를 16% 이상 인상 하고, 세달 간의 자율 휴어기를 실시함으로써 조금이나마 외국인선원들의 복지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고 이번 행사의 의의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