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연생산량 12만 3천 톤 전년 대비 22% 증가
삼치?오징어 생산량 증가… 참조기 , 붉은대게 감소

 
올 들어 수산물 생산이 늘고 있다.

 통계청이 지난 2월 28일 공표한 어업생산통계에 따르면, 2019년 1월 연근해어업 생산량은 12만 3천 톤으로 2018년 1월에 비해 22%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멸치 24,543톤, 고등어 16,327톤, 오징어 9,855톤, 갈치 3,108톤, 참조기 559톤 등이다.

주요 어종별로는, 삼치(86%↑), 오징어(58%↑), 청어(53%↑) 등은 생산량이 전년 대비 크게 증가했으며 갈치와 전갱이는 전년 수준으로 나타났다. 반면 참조기(37%↓), 붉은대게(22%↓) 등은 감소했다.

  오징어는 따뜻한 수온(1.0~1.5℃)의 영향으로 어군의 남하 및 회유가 지연돼 우리나라 동해남부해역에 어장이 형성되면서 지난해 1월에 비해 생산량이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주로 연안에서 어획되는 회유성 어종인 삼치는 연근해 수온 상승으로 어장형성 기간이 늘어나면서, 제주도 주변해역에서 쌍끌이대형저인망어업과 대형선망어업에 의해 주로 어획됐다. 

참조기와 붉은 대게는 주 조업 업종인 근해자망과 근해통발어업에서의 어획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해 전체 어획량이 줄었다. 

  한편, 2019년 1월 연근해 어업생산금액은 전년 대비 22.7% 증가한 3,993억 원으로 집계됐다. 주요 어종별 생산금액은 오징어(788억)가 전년 대비 71.9%, 멸치(317억)가 10.5%, 고등어(168억)가 75.1% 증가했다. 반면 참조기(70억)는 50.8%, 붉은대게(110억)는 17.2% 감소했다.

  조일환 해양수산부 어업정책과장은 “작년 연근해어업 생산량이 100만 톤을 회복한 이후 올해 1월까지 어획량 증가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단순한 양적 증가뿐만 아니라 어업인의 소득 증대 등 질적 성장을 위해 적극적인 수산자원 관리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문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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