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인사청문회…"다양한 현장경험과 소통능력, 국제감각 보유"
문 대통령은 청문요청 사유서에서 "다양한 현장경험과 소통능력, 국제감각을 보유했고, 해양수산 분야에 대한 깊은 이해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해양강국 위상 정립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특히 최신 글로벌 해운·항만·물류 동향에 정통해 침체된 해운산업 재건 본격화와 승선경험을 토대로 한 현장감 있는 해양안전 대책 마련 등 당면 현안과 국정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할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부산 출신인 문 후보자는 한국해양대 항해학과와 동 대학원은 졸업한 뒤 영국 카디프대에서 항만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84년부터 한국해양대에서 교편을 잡았고, 2008년 한국인 최초로 세계해사대 교수로 임용, 근무 중이다. 현대상선 1등항해사 근무 경력도 있다.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회는 19일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를 채택하고 26일 인사청문회를 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