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 언제 공부할지

O…27일 자유한국당의 반대로 문성혁 해양수산부장관후보자(이하  문 후보자)의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이 불발됐지만 장관 임명은 가능할  것으로 보이기도.

이는 장관 후보자 7명 중 2명이 지명 철회나 자진 사퇴로 물러나 문재인 대통령이 더 이상 양보를 하지 않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

그러나 문 후보자의 모두 발언을 보면 수산에 대해서는 거의 ‘맹탕’ 수준으로 보이기도. 문 후보자는 해양수산부가 이미 발표했던 내용을 그대로 모두 발언에 옮겨 놔 새로운 것이 전혀 보이지 않기 때문.

생산 지원에서 자원 관리 중심으로, 총허용어획량 관리제도 확대, 스마트 양식 등 이미 몇 번씩 내 놨던 대책들을 모두 모아 발표해 신선감이 전혀 느껴지지 않기도.

전부는 아니라도 하나라도 그의 철학이 담긴 내용물을 기대했으나 전혀 그렇지 못해 수산계 우려가 적지 않을 듯.

한 수산계 인사는 “아는 것만큼 보이는 데 아는 게 없어 보인다”고 혹평한 뒤 “언제 공부해 뭘 만들어 낼지 모르겠다”고 우려.
 

저작권자 © 수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