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촌어항공단 노사봉사단이 25일 강원도 산불피해 지역을 찾아 이재민을 위로하고 구호성금을 전달했다.

  한국어촌어항공단(이사장 최명용, 이하 공단)은 최명용 이사장, 한경수 노동조합위원장을 비롯한 임직원 10명을 노사봉사단으로 구성해 강원도 고성군 이재민 대피소를 찾아 구호성금을 전달하고, 대피소 인근 자원봉사를 실시했다. 

공단은 산불 피해 지역의 빠른 복구를 위해 임직원 대상으로 자발적인 모금을 진행했으며, 작지만 진심어린 마음을 담아 고성군 토성면사무소 접수처에 구호성금을 전달했다. 이 성금은 강원 산불 피해지역 주민들의 주거 복구와 생계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이날 공단은 성금전달에 그치지 않고, 고성군 천진초등학교에 마련된 대피소를 찾아 이재민의 아픔과 슬픔을 위로했다.

또 이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대피소 인근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환경을 정비하면서 자원봉사를 펼쳤다. 이와 함께 현장에 상주하면서 이재민을 돌보고 있는 자원봉사단에 공단 다과킷(다과, 음료 구성)을 나누어 주며 숨은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전달했다.

  봉사현장에서 공단 최명용 이사장은 “산불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고성?속초 일대 강원도 지역은 어촌?어항을 주요사업으로 수행하는 우리 공단과도 인연이 깊어 이번 피해에 대해 누구보다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다.”며 “피해 지역이 하루빨리 복구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국가재난에 있어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경수 노동조합위원장은 “피해를 입은 지역민과 어업인들이 조속히 이전의 정상적인 일상생활을 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며 “앞으로도 형식적?일시적인 절차를 벗어나 공단 노사봉사단 모두가 진심으로 사회공헌을 할 수 있도록 건강한 노사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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