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통한 도매시장 발전과 사회적 가치 실현하는 공기업 조성할 터”

 
구리농수산물공사의 제10대 김성수 사장이  지난 25일 공사 회의실에서 공사 임직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갖고 본격 업무를 시작했다.

김성수 사장은 서울농수산식품공사에 입사해 33년을 근무하면서 상임이사를 역임하고 농협대학교 교수로 재직했던 농수산물 유통분야 전문가다.

김 사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농수산물 유통환경의 급격한 변화에 대응해 거래활성화를 도모하고 도매시장의 설립 목적을 이행하는 데 열과 성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사장은 “혁신을 통한 도매시장 발전과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공기업”을 목표로 ▲농어민과 시민 중심의 혁신 도매시장 구현 ▲시설현대화사업의 성공적 추진 ▲환경 친화적 도매시장 운영 ▲신뢰받고 존재감 있는 책임 공기업 등의 추진과제를 제시했다.

우선 농어민과 시민 중심의 혁신 도매시장 구현을 위해 농산물 제값 받기와 고객참여 중심의 도매시장을 운영하고, 시설현대화사업은 이해관계자의 의견수렴 및 공감대 조성을 통한 실현 가능한 사업 모형을 확정키로 했다.

또 장기적으로는 도매시장 이전 추진 등 TWO-TRACK 전략을 추진하며, 환경 친화적 도매시장 운영을 위해 안전하고 효율적인 시설물관리와 쾌적하고 깨끗한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신뢰받고 존재감 있는 책임 공기업조성을 위해 사회적 가치실현 및 공정사회 구현, 생동감이 넘치는 조직문화 개선 등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했다.  

김 사장은 “그동안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도매시장의 변화와 혁신을 일으켜 거래금액 1조원을 달성해 전국 2위권의 도매시장으로 육성하고 고객만족경영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하겠다.”며 임직원들에게 “혼자 빨리 가는 것보다 함께 멀리가자”는 당부의 말을 전했다.
 

저작권자 © 수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