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자생 다시마의 생태기반 마련을 위한 연구가 본격화되고 있다.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동해본부(본부장 신성균)는 급격하게 자원량이 감소한 동해안 자생 다시마의 분포군락지를 탐색하고 자생 다시마의 생리. 생태학적 특성을 파악하기 위해 강릉원주대학교 김형근 교수 와 강릉시 소재 21세기해양개발(주) 전찬길 대표와 함께 학술연구를 수행했다고 22일 밝혔다.

동해안 자생 다시마는 지구온난화에 따른 수온상승과 해양환경요인 등의 변화에 따라 자원량이 급격하게 감소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동해본부는 2017년부터 동해안에 서식하고 있는 자생다시마의 분포 군락지를 탐색하고 성숙 모조를 채취해 대량 양식 기술 개발 과 시범단지를 조성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수행하고 있다.

신성균 동해본부장은 “동해안 자생 다시마의 분포 군락지를 탐색하고 자원량이 회복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적극적인 지원과 생태복원을 약속했다.

한편 21세기 해양개발(주) 전찬길 대표는 지난 3월 다시마 바다숲 조성을 위해 강원수산자원연구원에서 배양한 다시마를 강원도 관내 경포사근진, 사천, 기사문, 묵호, 아야진, 교동 어촌계에 무상으로시설하고 사후관리를 하고 있어 각 어촌계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박병춘 강원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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