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도 흐림…베트남의 중국 수출만 급증... 톤당 1,600 달러가 1,450-1,500 달러로

 
가다랑어 가격이 해외 시장에서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Undercurrent News에 따르면 가다랑어 최대 시장인 태국 및 만타 시장에서 지난 4월 톤당 1,600 달러에 거래되던  가다랑어 가격이 5월에는 톤당 1,450-1,500 달러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5월 가다랑어 가격은 지난 2월 톤당 1,270 달러, 3월 톤당 1,450 달러보다는 높은 선에서 거래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태국시장보다 톤당 약 100-150달러 가격이 높게 거래되는 만타 시장에서도 가다랑어의 가격이 5월에는 톤당 1,500달러 선에서 거래될 것으로 전망돼 전반적으로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다.
 
5월 가격 하락은 세계 참치 어획량의 약 55%를 차지하는 WCPO(Western and Central Pacific Ocean)에서 어획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이 매체는 분석했다. 
 
참치는 우리나라 제 1위 수출 품목으로 매우 중요한 품목이다. 특히 가다랑어는 연간 2억 달러 정도를 수출하는 핵심 수출 품목이다. 금년 초 가격하락 영향으로 전반적으로 수출액이 감소한 가운데, 5월 가격도 하락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이에 대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KMI는 분석했다. .
 
한편 베트남의 중국 참치 수출량은 올해 첫 2개월 동안 거의 8배 가량 증가해 미국, 유럽 연합, 이스라엘, 아세안 다음 5 번째로 큰 참치 수출국이 됐다고 베트남 수산물 수출업자 및 생산자 협회(VASEP)는 밝혔다.
 
베트남과 아세안 회원국의 냉동 참치 필렛은 중국 시장에서 세금 면제 대상이다. 이로 인해 베트남은 2018년 시장 점유율의 65 % 이상을 차지하는 냉동 참치 필렛의 선두 주자가 되기도 했다.
 
한편 베트남은 중국 수출이 급증하고 있는데 중국 시장에 들어가는 가다랑어 물량 중 94% 가량이 베트남에서 들어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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