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무역지원센터와 연계 바이어 참가 유도

 
해양수산부와 수협중앙회는 지난 7~9일 3일 동안 벨기에 브뤼셀 수산박람회에 참가해 조미김·냉동어류·전복·해삼 등의 한국 수산물 해외 진출 지원에 나섰다.
  
해수부와 수협은 우리나라 수산물 수출업체 26개사가 참가한 한국관을 운영해 △참가업체 수산물 전시 △신규 바이어 발굴 △수산물 판로개척을 위한 수출상담 등을 지원했다.

특히 오픈형 부스를 활용해 수산물 홍보 영상을 지속적으로 노출시키고, 조미김 등 참가업체의 제품을 활용한 시식회를 실시해 바이어와 관람객으로부터 주목받았다.

또한 수협은 LA와 뉴저지에서 운영중인 미국 무역지원센터를 통해 미국 바이어를 대상으로 박람회 참여를 독려하고, 박람회 참가업체와 사전 교류를 주선하는 등 다각적인 지원으로 수산물 수출확대를 모색했다.

수협은 이번 박람회 기간 동안 총 26개의 참여업체가 239여 건의 수출 상담을 진행해 총 5,642만 달러 규모의 수출상담 실적을 달성하고 1,045만 달러 규모로 총 10건의 MOU 및 수출계약이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한편 공노성 수협중앙회 대표이사는 박람회 기간 중 한국관 부스에서 해양수산부, 벨기에 대사관 관계자과 함께 한국 참가기업 대표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수출증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또 유럽시장 개척을 위한 시장조사에 나선 공 대표는 오스텐트 수산시장, 대형 유통업체 등을 연달아 찾아 현지 수산물 유통 현황을 살펴봤다.

공노성 수협중앙회 대표이사는 “향후 유럽시장 수출 확대를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며 “이번에 이뤄진 수출계약 및 상담이 실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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