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적·선제적 대응으로 수산피해 최소화 방안 모색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서장우)은 기후변화에 따른 수산재해·피해 최소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국내 전문가와 관계기관 담당자 등 100여명이 참석하는 ‘제7회 해양수산재해 R&D 포럼’을 지난 14∼15일에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부산 해운대에서 이틀 간 개최되며, 3개의 세션과 종합토론이 진행된다.
14일에는 수산재해 대응을 위한 R&D 성과, 정책방향, 현장대응 등에 대한 주제발표 및 토론이 진행되며, 15일에는 지자체 담당자들에 대한 적조·해파리 모니터링 기술 및 생물분류 교육도 실시될 예정이다. ‘해양수산재해 R&D 포럼’은 수산재해(적조·해파리·고수온 등)에 대해 과학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2013년에 발족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기후변화로 인한 어장환경 변동, 유해생물 출현 경향, 양식어류 질병 발생 변동, 지속가능한 어장생산력 산정, 어류양식장 수산재해 대응 등 그간 연구된 결과 발표가 예정돼 있다.

이러한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수산정책 및 현장대응 개선방안에 대해서 심도 있는 논의가 있을 예정이다.

서장우 국립수산과학원장은 “유해생물 출현과 고수온 현상이 점점 심해지고 있어 그 대응에는 한계가 있을 수 있으나 과학적 접근과 관계기관 간의 긴밀한 협력으로 수산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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