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바다모래채취반대대책위원회 개최, 해역별 대응전략 마련

 
수협중앙회 2일 바다모래채취 반대대책위원회를 열고 대응 전략을 재정비하는 등 해양환경파괴 행위 저지를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임준택 회장은 “지난 2년간 반대운동의 성과로 현재 전체 해역에서 바다모래채취가 중단됐지만 최근 EEZ에서 조건부채취가 재개될 전망이고, 해상풍력발전 문제가 대두되는 등 바다훼손행위가 멈추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어업인의 삶의 터전을 지켜낼 수 있도록 회원조합은 물론 여러 수산단체에서 관심을 같고 힘을 모아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는 바다모래 채취반대대책 위원회 해역별 위원 조합장들과 한국수산인경영인중앙연합회, 한국여성어업인연합회, 전국해상선원노동조합연맹 등 수산단체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지난 2년 동안 추진해온 바다모래채취반대운동 경과를 함께 분석하고 향후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이와 함께 해역별 상황에 따라 연안과 EEZ별로 대응전략을 차별화해 적용해 나가기로 했다.

현재 허가절차가 진행중인 연안해역에 대해서는 시민환경단체와 공조라를 강화하고 남해EEZ에서는 민관협의체를 통해 마련된 협의이행조건을 활용해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저작권자 © 수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