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급률 향상과 자국 1차산업 경쟁력 제고 위해

일본이 자국의 식품 폐기율을 줄이고자 마련한 “식품로스삭감법”이 의회를 통과하면서 시행을 앞두게 됐다.

농림수산성에 따르면 일본에서는 국민 1인당 매일 1그릇 분의 밥이 버려지고 있다고 한다.
환경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식품 폐기율을 저감하기 위한 논의가 국제기구를 비롯해 세계 각지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수입식품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일본이 자급률 향상과 자국 1차산업의 경쟁력 제고라는 측면에서 식품 폐기율 감소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인 것이다. 앞으로 일본은 법률에 근거해 식품 폐기를 줄이기 위한 국민 의식 개선, 섭취가능식품의 이용도 제고를 범정부적으로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해 최근 일본 내에서는 유통기한(상미기한)제도 재검토, 유통기한 임박상품에 대한 구매 포인트 환원(세븐일레븐), 대형유통업체의 관행 개선 촉구(식품 매입 시 유통기한 1/3 이내 상품으로 제한) 등이 추진·모색되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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