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시장 김양호)는 지난 5일 세계환경의 날을 맞아 삼척시 근덕면 소한계곡에 자생하고 있는 ‘민물김’의 신비함을 알리기 위해 어린이집 원생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민물김 생태체험 행사’를 가졌다. 체험 행사는 계곡 내 민물김 수중관찰과 민물김 채취, 내가 만드는 민물김 건조체험, 민물김 실험실 견학 등으로 환경해설사를 통한 현장체험으로 이루어졌다.

장석구 삼척시 민물김 관계자는 “국내의 유일한 민물김 자생지인 소한계곡의 생태 우수성을 알리고 어린이들이 민물김을 직접 채취하면서  환경의 중요성을 공생하는 계기가 됐다.”고 했다.

한편 지역 주민들은 오래전부터 소한계곡에서 민물김을 채취 건조해 바다김과 같이 먹거나팔기도 했다. 하지만 2012년부터 생태경관지구로 지정되면서 주민들의 출입을 제한하고 민물김을 보호했다.

삼척시는 지난해 민물김연구센터를 건립해 김동삼 민물김 박사를 비롯한 연구팀들이 대량증식과 상품화 할 수 있는 연구를 지속하고 있어 민물김의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박병춘 강원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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