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館物名攷 청관물명고』에는 추래(酋來)를 ‘황석이’라고 하였는데 이것 역시 황강 달이를 말하는 것으로 보인다. 『신증동국여지승람』의 경기도 수원도호부, 남양도호 부, 인천도호부, 안산군, 강화도호부의 토산에는 석수어도 들어 있고 황석수어도 들어 있다.

이 황석수어 역시 황강달이일 것으로 생각된다. 『才物譜 재물보』의 황 석수어도 황강달이를 말하는 것으로 보인다. 『자산어보』에는 추수어의 설명에서 “추수어의 가장 작은 것을 황석어라 하는데 길이가 45촌이며 꼬리가 매우 뾰족하고 맛이 아주 좋으며 가끔 그물에 들어온다.”고 했다. 이와 같이 황강달이는 이를 어획 이용한 역사가 길고 우리 민족의 기호식품의 하나 가 되어왔던 것이다.

『증보산림경제』에서는 황석수어의 가공 조리법에 대한 설명에서 충청도에서 나는 데 탕과 구이가 모두 맛이 아주 좋다고 했다. 황석어는 소금에 절여 젓갈로 만들며 서울로 북송되어 세력 있고 신분 높은 사람의 진귀하고 맛있는 음식이었다. 우리나라의 황해 남해 일대와 중국, 대만 등지에 분포하며 내만과 큰 하구에서 서식한다. 황강달이어군에는 조기의 치어가 많이 섞여 있어 양자가 혼동되기 쉽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