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서삼석 국회의원(영암 무안 신안)은 5일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수상안전관리와 수상레저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수상레저 안전관리에 대한 체계적인 방안 마련과 수상레저 활동자가 급증하는데 대비한 효율적인 수상레저 활성화 방안에 대한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고자 마련됐다.

  최근 TV프로그램 등의 영향으로 수상레저 활동인구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고 수상레저 기구 등록대수는 3만5천 대를 넘어서는 등 매년 수상레저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며 현대인의 새로운 문화트렌드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이처럼 급변하는 수상레저 환경에 맞춰 수상레저 안전정책에 대한 국민들의 요구를 충족하고 수상레저 활동 인프라 확충 및 수상레저산업 발전을 위한 전문기관 설립의 필요성이 국회, 학계 및 수상레저 관계자들로부터 요청되고 있는 상황이다.

 발제자로 나선 한국해양대학교 이재형 교수는 “수상안전교육과 마리나 안전관리자 교육을 강화하고 수상레저사고 대응·구조 네트워크 구성 및 운영으로 수상레저 안전을 관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고려대학교 김인현 교수는 “안전 관련 항해방법을 ‘수상레저안전법’에 규정할 필요가 있고 수상레저기구 이용자의 보호를 위하여 강제 책임보험 확대가 필요하다”말했다.

 서삼석 의원은 “우리나라는 세계적인 수준의 조선 산업국으로서 선박 주요 기술을 수상레저선박에 활용한다면 미래의 고부가가치 창출산업으로 발전시켜 나갈 수 있다”며, “국민들에게 다양한 수상레저 활동의 기회를 줄 수 있는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여 보다 안전하고 활기찬 수상레저문화의 정착으로 수상레저산업이 새로운 산업발전의 원동력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국회의원 오영훈, 해양경찰청 조현배 청장을 비롯해 수상레저 분야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토론회는 한국수상레저안전협회 박창호 회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했다.

 한편 서 의원은 공동 주최한 「수입수산물이 국내 양식산업에 미치는 영향」토론회에도 참석해 수산양식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대안 마련에 노력하기로 했다.
 

저작권자 © 수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