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진수산시장 관련, 노량진시장 갈등 법 원칙 강조

“경제 전문가 모습 보여줄 지”

O…임준택 수협중앙회장이 회장 취임 후 처음으로 노량진수산시장과 관련, 자기 목소리를 내 앞으로 행보가 주목되기도.

임 회장은 지난 12일 정부세종청사 인근 식당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지금 구노량진수산시장은) 시장과 무관한 외부단체 소속 인원들만 목소리를 내고 갈등을 키워가고 있다“며 ”앞으로 노량진시장 갈등은 법과 원칙에 따라 해결하겠다“고 강조.

이는 그가 처음 취임할  때 “그들(구시장 잔류 상인)과 만나겠다”며 협상에 무게를 둔 발언과는 차이가 있어 생각이 협상에서 강공으로 선회한 것으로 보이기도.

특히 임 회장은 "더 이상 협상하고 양보할 부분이 없다고 봐도 무방한 상황에서 수협은 300억원대 추가 지원책까지 제시하면서 설득을 지속했지만 끝까지 이전하지 않고 법원의 명도집행까지 불법으로 가로막고 있다"며 불편한 심기를 노출.  

그러면서도 "어업인, 수협의 자산에 대한 심각한 침해와 이로 인한 손실이 더 이상 지속돼서는 안 된다“며 ” 이런 원칙 아래 조속한 해결이 이뤄질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지기도.

어쨌든 회장 취임 후 “존재감이 없다”는 말을 듣는 임 회장이 앞으로 어떻게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낼지 궁금케 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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