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이 21일 오후 2시 전북 군산시 선유도 일원에서 이뤄지는 해양쓰레기 정화 행사에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5월 발표된 ‘해양플라스틱 저감 종합대책’과 연계된 ‘해양쓰레기 정화 주간’ 행사의 일환으로, 송하진 전라북도지사, 강임준 군산시장 등 지자체 관계자와 관련단체, 지역 주민, 어업인 등 300여 명이 참여했다.

  문 장관은 해양쓰레기가 없는 깨끗한 바다를 만들기 위해서는 국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해양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실천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우리나라는 연간 약 15만 톤의 해양쓰레기가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정부는 해양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매월 셋째 주 금요일을 ‘연안 정화의 날’로 정해 지역별로 해양쓰레기 수거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올해를 ‘해양플라스틱 제로화 원년’으로 선포하고 어구·부표 보증금제도 마련, 해양폐기물 관리법 제정, 도서지역 쓰레기 관리방안 마련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해 해양플라스틱 쓰레기를 2030년까지 절반으로 줄여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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