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기선저인망수협 2019년도 수산종자방류 사업

대형기선저인망수협(조합장 정연송)은 26일 부산 기장군 대변항 기장수협 수산물위판장에서 조합원, 임직원, 선사직원, 관련기관 관계자 200여 명과 함께 2019년도 ‘풍요로운 우리바다 만들기’란 주제로 말쥐치 등 100만미의 수산종자를 방류했다.

정연송 조합장 취임 후 어업인들은 직접 수산자원의 보호 및 조성에 대한 인식을 바꾸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매년 방류 주제를 내걸고 2015년부터 수산종자방류 사업을 꾸준히 진행해 왔다. 첫해 13만미 방류를 시작으로 2016년 53만미, 2017년 100만미, 2018년에는 77만미 등 총 243만미를 방류하며 바다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다양한 관계기관과 매년 업무협력협약을 체결함으로써 수산종자방류에 대한 인식과 저변확대 및 많은 어업인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2018년 기장군과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FIRA)과 함께 “풍요로운 우리바다 만들기”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으며. 2015년도에는 부산광역시 수산자원연구소, 2016년도에는 경상남도 수산자원연구소, 2017년에는 (사)한국수산종자산업경남협회 등 수산종자방류사업을 위한 저변을 넓히고 있다.

이전에는 단순히 방류하는 것에 의의를 둔 반면, 2018년부터는 5년간 ‘말쥐치 산란,서식장 조성사업’을 기장군,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FIRA)과 함께하기로 하면서 치어가 자랄 수 있는 서식장을 조성하고 유전자 검사를 통해 방류성과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해 수산자원관리에 한발 더 나아갔다.

정연송 조합장은 “매년 말쥐치 수산종자방류 사업과 조합원들의 노력이 말쥐치의 생산량을 늘려가고 있다.”며, “매년, 선장, 기관장 및 종사자, 그리고 조합원과 직원, 수산단체의 자발적인 성금으로 방류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지속가능한 수산을 위해서는 바다환경개선을 통한 수산자원 회복이 필요하고, 우리 스스로 우리의 바다를 지켜나가야 한다.”며 어업인 스스로의 자율적 수산자원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대형기선저인망수협은 수산자원보호를 위해 수산종자방류사업 외 자율 휴어기 실시, 먼 바다 해양쓰레기 수거사업 등 다양한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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