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부문별 리스크 관리 강화 및 R&D 투자 등 제안

  수협중앙회(회장 임준택)는 지난 27일 제주어류양식수협 한용선 조합장을 비롯한 조합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경영컨설팅 최종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발표회를 통해 중앙회는 조합의 사업구조와 함께 외부 환경을 분석해 지속 성장 가능한 경영을 도모하기 위한 사업 부문별 전략과제를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상호금융사업의 경우 조합원 위주 대출 취급으로 발생한 리스크의 분산을 위해 여신상품 다양화와 외환사업 추진을 통한 비이자수익 증대를 제안했다. 경제사업은 사업채권 및 재고자산 비율 통제를 통한 리스크 최소화를, 지도사업은 중기적 관점에서 광어 경쟁력 확보를 위한 R&D 투자를 방안으로 제시했다.

  이와함께 조합 자회사인 제주수협유통(주) 경영전문성 강화 방안과 향후 건립 예정인 제주광어가공‧유통센터 운영의 효율성과 수익성 제고 방안도 함께 제안했다.

  이번 컨설팅은 지난해 10월 착수발표회를 시작으로 약 5개월 동안 진행됐다. 수협중앙회는 착수발표회 이후 조합을 찾아 현장에서 수시로 컨설팅을 진행하는 등 조합 임직원이 조합의 경영상황을 정확하게 인지하고 개선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 공감할 수 있도록 정보 공유를 함께 진행했다.

  수협중앙회 박종근 회원지원부장은 “이번 경영컨설팅을 통해 도출된 전략과제별 실행방안을 조합이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며 “최근 방어가격 하락 등에 따른 어려운 경영환경속에서도 제주어류양식수협이 전국 최우수 조합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협중앙회는 회원조합 지원의 일환으로 2008년부터 조합별 심층 경영진단과 분석을 바탕으로 경영개선 전략을 제안하는 경영컨설팅을 실시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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