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부산서, 잘 사는 어촌실현위한 발전방안 모색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서장우)은 26일 부산(해운대)에서 제1회 수산양식 혁신성장 학술,정책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 행사에는 해양수산부 등 정부기관과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등 유관기관을 비롯해 학계와 업계 전문가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수산자원 감소와 어가인구 고령화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우리 수산업을 혁신하고, 미래지향적 젊은 양식업을 실현하기 위해 해양수산부에서 발표한 ‘수산혁신 2030 계획’의 일환으로 정책·연구·현장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하고자 마련했다.

 심포지엄에서는 총 13편의 학술 및 정책 주제발표가 이뤄졌다. △제1부에서는 수산양식 정책과 연구의 만남으로 수산혁신 2030 정책방향과 기술혁신 R&D 방향에 대한 주제발표가 이루어졌고, △제2부에서는 국내 주요양식품종 생산 및 문제점 해결방안에 대해 관련 양식업계의 현장사례를 다뤘다. △제3부에서는 ICT(정보통신)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양식기술의 현황 및 발전방안과 △마지막으로 지속가능한 양식산업의 혁신방안에 대한 종합토론으로 이어졌다.

 수산혁신 2030 계획은 ‘지속가능한 젊은 수산업, 함께 잘사는 어촌실현’을 비전으로 2030년 수산업 전체매출액 100조, 어가소득 8천만원, 수산분야에서 4만개의 신규일자리를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수산양식 R&D와 현장 접목을 위해 지난해 꾸려진「바다바꿈자문단」도 이번 심포지엄을 계기로 더욱 활동을 강화했다. 수산양식업 2·3세대, ICT 관련 청년벤처창업자 등으로 구성된 자문단은 양식업과 이종산업의 동반성장을 위한 정책을 자문하고 다양한 현안에 대한 선제적 대응 방안을 수립하기 위해 운영될 예정이다.

 서장우 국립수산과학원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수산양식업이 지속가능한 젊은 미래 성장산업으로 재도약하고, 또 정책·연구·현장의 협력체계가 한 층 더 강화되기를 희망하며, 적극적이고 충분한 토론을 통해 수산양식 혁신성장을 위한 다양한 발전방안의 해법들이 제시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관련 전문가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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