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말 사퇴…임준택 회장 사퇴 수용 한 듯
2주후 이사회 열고 추천위 구성 후임자 선출



 
공노성 수협중앙회 지도경제대표이사가 이달 말 물러난다.

공 대표는 "새로운 회장님이 새롭게 수협을 이끌어 가는데 걸림돌이 되어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을 했고, 보다 능력있는 후배들을 위해 지금을 물러나야 할 시점으로 생각했다"며 3일 사퇴의사를 표명했다.

공 대표는 "남은 임기에 연연하지 않고 사퇴하는 것이 수협조직의 발전에 조금이라도 기여하는 것이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공 대표 임기는 내년 2월까지다.

그는 “7월 말로 용퇴 시기를 정한 것은 새 대표를 선출하기 위한 최소한의 시간이 필요하고, 선출 전 업무공백을 최소화하고자 한 것이다"고 밝혔다.
 

임 대표는 2일, 임준택 회장에게 사퇴 의사를 표시했으며 임 회장이 이를 수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수협중앙회는 이사회를 열고 인사추천위원회를 구성, 대표이사 후보 1명을 추천할 예정이다. 이후 총회에서 조합장들의 찬반투표를 거쳐 과반수 이상의 득표를 얻으면 대표이사로 선출된다. 그러나 이사회를 열려면  이사들에게 2주전까지 이사회 내용을 통보하도록 돼 있어 이사회는 빨라야 20일 경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내부에서 선택될 경우  정만화 상무가 유력해 보인다.
한편 공 대표는 사퇴를 발표하기 전  임원들에게 동반 퇴진에 대해 의사타진을 했으나 임원들이 이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 대표 사퇴가 임원들 인사로 까지 이어질지 주목된다. <문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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