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서부선주협회(회장 정장희)는 지난 4일 통개, 어은들, 모항, 천리포, 개목, 학암포, 만대 등 7개 항포구 소속 어선 선주들이 참여하는 해상 쓰레기 정화 활동을 전개했다.

이날 해상쓰레기 정화 활동에는 어선 150여척, 500여명의 어업인들이 참여 해 바다 위에 버려지거나 방치된 각종 폐어구와 폐스티로폼 및 각종 생활쓰레기 약 13톤을 수거,처리했다.

태안군서부선주협회 정장희 회장은 “어업인들의 삶의 터전이자 우리나라의 중요한 자원인 바다를 깨끗이 함으로써 각종 어선사고 방지는 물론 어업인 소득 증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청정태안의 바다를 만들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매년 해양 정화 활동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정화 활동은 해양수산부에서 해양쓰레기 수거에 중점을 두고 있는 가운데서, 어업인들이 자발적으로 해양 정화 활동에 나섰다는데서 큰 의미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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