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식)는 9일 가뭄·장마·태풍과 같은 풍수해 등 자연재난대비와 대처사항을 집중점검하기 위한 합동영상회의를 열었다.

전국 9개 지역본부와 5개 사업단이 모두 참여한 합동 영상회의에서는 풍수해와 지진 등 재난상황에 대비해 24시간 상황실 운영과, 기상상황 모니터링을 통한 집중호우 예상지역과 재해취약시설에 대한 사전대비를 통해 재난상황에 철저한 대비가 논의됐다.

회의에서 재난안전처 오창조 처장은 “철저한 배수시설 운영과 관리를 통해 농경지 침수 등 피해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안전관리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강조했다. 아울러, 각 부서에 저수지·방조제 등의 방류시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를 긴밀히 유지해 줄 것을 요청했다.

특히, 10일 장마전선이 다시 북상하면서 이후 북태평양고기압의 확장 정도에 따라 장마전선에 위치와 강수영역이 달라질 것으로 보이는 만큼 공사는 철저한 대비와 함께 기상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공사는 그동안 재난대책조직 및 매뉴얼 정비하고 하류부 주민대피를 위한 비상대처계획 수립과 재난대비를 위한 저수지·배수장 비상대처훈련 실시했다. 또 저수지 3,406개소를 포함한 공사관리의 수리시설 13,995개소에 대한 안전점검 실시를 통해 선제적 재난 예방·대비 활동을 계속해 혹시라도 재해가 발생될 경우에도 신속한 대응과 복구로 농어촌 안전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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