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망 어업인과 함께 수온 변화에 따라 회유하는 어종 정밀 조사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서장우)은 최근 환경변화에 따라 경북연안으로 회유해 오는 어류상의 정밀조사를 위해 정치망 어업인의 협조로 중·장기 연속 수온 및 어류상 변동 모니터링 연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정치망어업은 물고기가 이동하는 길목에 어구를 설치해두고 어군이 오기를 기다려 잡는 방식으로 어획물은 주변 해양환경 특히, 수온의 영향을 크게 받는 특성이 있다.

이번 모니터링 연구는 경북 연안에 위치한 6개 정치망(죽변, 후포, 축산, 강구, 구룡포, 감포)을 대상으로 연속 수온자료와 어획물의 현장조사를 통해 어류의 종류, 크기, 어획량 자료도 함께 확보할 계획이다.

국립수산과학원 독도수산연구센터에서는 동해안 연속 수온 모니터링 지역을 확대하여 향후 정치망 어장환경 정보수집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최광호 국립수산과학원 독도수산연구센터장은 “우선 어업인과 함께 수온과 어획물의 관계를 규명하고, 첨단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한 수산자원관리 정책수립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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