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0억원 투입 8월 착공...2026년 공사 마무리


목포지방해양수산청(청장 장귀표)은 전남 완도군에 위치한 청산도항 정비공사를 8월부터 본격 착공한다.

청산도항은 청정해역을 통해 발당한 어업을 기반으로 꾸준히 전주어항의 역할을 하고 있으나 2002년 축조된 기본시설의 노후화, 점안시설, 어구, 제작창, 창고 등의 부족으로 어업활동에 불편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청산도가 2007년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로 지정되면서 관광객이 연중 붐비고 있으나 협소한 어항부지에 관광객 및 차량으로 인한 혼잡까지 가중돼 정비공사가 필요한 실정이었다.이에 목포해수청은 청산도항 정비를 위해 2016년 실시설계용역 착수를 시작으로 올해 46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또 매년 예산을 책정, 2026년까지 정비공사를 마무리 할 방침이다.

장귀표 목포해수청장은 “청산도항 정비공사를 통해 노후화된 기존 시설을 보수, 보강하겠다"며 "기본 시설 및 기능시설을 확층해 어업활동의 편의와 관광객의 안전을 확보함으로써, 청산도항이 다목적 미항으로써 역할을 더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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