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와 강원도를 조업구역으로 하는 동해구기선저인망수협은 지난 17일 오전 11시 경주시 감포읍 감포항에서 경주시 해양 복합행정선 문무대왕호를 이용한 해상 방류와 감포 연동어촌계 일원에서 수산종차 치어 33만미를 방류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한 수산관련 기관단체장들과 조합원 및 어업인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뤄진 이번 방류행사는 동해구기선저인망수협이 2016년 '바다사랑 치어방류 행사' 를 시작으로 4년간 지속적으로 이어지는 행사로 “희망의 동해바다 만들기”란 슬로건 아래 거행됐다.

이번 방류는 말쥐치 15만미와 돌가자미 10만미, 문치가자미 5만미, 감성돔 3만미 등 총33만미로 조합예산과 수협중앙회의 지원으로 말쥐치 15만미와 감성돔 3만미를 유상 구입하고 경북수산자원연구원에서 돌가자미, 문치가자미 15만미를 무상 분양받아 방류 행사를 하게 됐다.

이날 행사에서 송재일 동해구기선저인망수협 조합장은 "오늘 방류한 치어들이 성어가 돼 돌아와 어민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동해안 바다가 풍요로운 희망의 바다가 될수 있도록 하자"며 "방류 행사가 여기에서 끝나지 않고 매년 지속적으로 추진해 수산자원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우리 어업인들이 스스로 참여하는 뜻 깊은 행사로 확대해 꾸준히 이어 나 갈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