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책연구기관 해외사무소 간 업무협력 강화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원장 양창호) 중국연구센터는 7월 26일 중국 베이징 POSCO Center 2층 대회의실에서 산업연구원(KIET, 원장 장지상) 북경사무소와 공동으로 『KMI-KIET ‘징진지 협동발전 전략’ 대응 공동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징진지 협동발전 전략’에 따른 산업구조 변화 및 물류 전망'이란 주제로 중국 ‘13·5 계획(2016~2020년)’ 시기 3대 국가전략1) 중 하나로 꼽히는 ‘징진지(京津冀, 베이징·톈진·허베이성) 협동발전 전략’ 추진에 따른 우리나라 기업들의 대응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징진지 협동발전 전략’은 중국의 수도권이라 할 수 있는 베이징시, 톈진시, 허베이성 3개 지역을 아우르는 메가시티 건설을 일컫는 것으로 베이징의 ‘비(非)수도 기능’을 주변지역으로 이전해 베이징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고, 타 지역의 경제성장 동력을 육성하여 전체적인 지역 경제수준을 제고하는 균형발전 전략이다.

특히 금번 세미나는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소속 국책연구기관인 KMI와 KIET의 중국 내 해외사무소가 처음으로 함께 추진한 학술행사로서 국책연구기관 해외사무소 간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중국 국가전략에 대한 대응방안을 모색한다는 점에서 더 큰 의의를 지닌다. 세미나에는 주중국대한민국대사관의 진종욱 상무관, 이도기 해양관, 이소면 관세관 등 정부 부처 관계자 및 베이징·톈진 소재 유관 기관·기업 대표 등 약 50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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