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인이 분리배출, 합동점검 등에 자발적 참여한 결과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이 14일 전년대비 13% 쓰레기 감량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유통인들이 분리배출과 24시간 합동점검 등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이루어낸 결과라 더욱 빛나는 성과라는 평가다.

구리농수산물공사(이하 공사)는 지난해 7월 매일 쏟아지는 31톤의 쓰레기 처리를 위해 공사, 도매법인, 중도매인으로 구성된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환경대책위원회」를 운영하여 유통인과의 공감대를 형성한 뒤 이들과 함께 폐기물 적기반출과 악취 없는 환경 조성을 위한 유기적이고 체계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한 결과 단계적 폐기물 감량화 사업에 성공했다.

특히 점검과 단속보다는 쓰레기 감량화의 필요성을 유통인 스스로 인지하고 자발적인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면서 7월 말 현재 가연성 폐기물은 전년 동기 대비 36%의 감량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김성수 공사 사장은 “산물동을 시작으로 출발한 1단계 사업에 이어 청과동 및 수산동을 대상으로 한 2단계 쓰레기 감량화 사업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중점지역을 지정하여 분리배출을 정착화 시키고 환경 현답 클라우드를 활용한 공사, 도매법인, 청소용역 업체 상호 간의 소통을 통하여 쓰레기 감량화에 지속적인 노력을 경주하겠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분리배출 안내문 배포 및 교육을 통해 유통인 환경의식 고취는 물론 외부 쓰레기 무단투기 및 유통인 대리 투기에 대해서는 철저한 단속을 실시하여 과태료 처분 및 행정처분 등 강력하게 조치하는 등 쓰레기 감량화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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