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중앙해양수산연구소(CMFRI)가 수산물을 보다 효율적으로 사고 팔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을 개발하기 위한 연구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오는 10월부터 150여 종의 수산물 개발된 플랫폼에 거래가 가능하며, 수산물의 생산지, 크기, 신선도, 가격 등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우선 남부 케랄라 주에 있는 50개 시장에서 거래되는 품목을 중심으로 플랫폼을 구축한 후 전국 1,500개 시장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우리나라의 對인도 수산물 수출은 연간 1백만 달러 미만으로 미미하지만 향후 성장 가능성은 큰 것으로 평가된다고 KMI는 분석했다. 인도는 중국에 이은 세계 제 2위 인구 대국으로 2018년 기준 13억 5천 4백만명(추정)의 거대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또한 수산물 소비도 지속적 증가세로 1인당 연간 수산물 소비량이 2017년 7.27kg에서 2028년에는 7.85kg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우리나라 수산물 수출의 대를 위해서는 시장다변화가 필요한 시점으로, 인도 시장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고 KMI는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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