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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고흥~여수해역에 적조주의보 발령
해양수산부와 국립수산과학원, 23일 오후 6시 기해
2019년 08월 30일 (금) 12:55:53 문영주 ss2911@chol.com
해양수산부와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서장우)은 8월 23일 오후 6시를 기해 전남 고흥 염포∼여수 남면 안도해역에 적조주의보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특보는 예비주의보의 경우 10 개체 이상/mL, 주의보는 100 개체 이상 /mL), 경보(1,000개체 이상/mL일 때 발령한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전남 여수시 일부해역에 적조 예비주의보가 발령된 8월 20일부터 예찰을 강화해왔으며, 금일 예찰에서 적조생물인 코클로디니움이 20~500개체/mL 밀도로 분포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수온(24~26℃)과 염도(32~33psu) 또한 적조생물의 증가에 적합한 환경인 것으로 조사됐다.

코클로디니움(Cochlodinium polykrikoides)은 바다에 분포하는 식물성 플랑크톤의 일종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여름철에 적조를 일으키며, 어류의 아가미에 부착해 어류의 산소 교환 능력을 감소시켜 어류가 폐사되기도 한다.

이에 따라 기존에 적조예비주의보가 발령돼 있던 전남 고흥 염포~여수 안도 해역에 적조주의보를 발령해 어업인이 적조피해에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

해양수산부는 적조주의보 발령에 따라 최완현 수산정책실장을 상황실장으로 하는 적조 상황실을 가동하고, 적조 대응 상황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적조 발생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시·도 수산사무소와 함께 남해안 해역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현장조사 결과 등을 종합 분석한 적조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할 계획이다.

서장우 국립수산과학원장은 “여수시 개도~자봉도~월호도 주변 양식장에서는 산소발생기 가동과 함께 사료 공급을 줄이거나 중지하면서 방제활동에 적극 참여하여 줄 것”을 어업인들에게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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