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고성군 가진항, 오호항, 문암항 등 연안해역에서 상품성이 낮고 어구를 손상시키는 금게가 대량으로 포획되면서 어업인들이 조업 불편과 어구 손실에 대한 대책을 호소하고 있다.

어업인들이 지난 28일 새벽 가진항에서 투망한 그물에 광어 등 높은 가격의 어종은 어획되지 않고 위판에서어가가 거의 형성되지 않는 폐기물 수준의 금게가 어획되자 금게를 그물에서 분리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고성군은 내년부터 금게 산란기인 5~6월에 집중적으로 일괄 포획해 금게 자원을 감소시키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병춘 강원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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