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G수협은 임기 2년 남은 감사 해임 놓고 서로 ‘난타전’
“바람 잘 날 없는 수협”

O…지난 3월 실시된 제2회 전국동시 조합장 선거에서 금품살포의혹을 받아온 전북 G수협 조합원들이 검찰에 무더기로 구속돼 파장이 일기도.

2일 전주지검 군산지청에 따르면 올해 조합장 선거과정에서 불법 선거운동을 한 혐의가 있는 김 모씨 등 G수협 조합원 3명을 공공단체 등 위탁 선거에 관한 법률 위반혐의로 구속.

이들은 조합장 선거를 앞둔 지난 3월 중순쯤 “특정인을 지지해달라”며 조합원들에게 금품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기도.

검찰은 구속된 이들을 상대로 금품을 전달한 과정, 타인의 개입 및 연관성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져 당분간 파장이 계속될 듯.

한편 강원 고성군 G수협에서는 임기가 2년이나 남은 감사가 해임되면서 조합 내부적으로 갈등을 빚고 있기도. 배 수리비 등에 비리가 있다며 수협은 감사를 대의원 투표를 거쳐 해임.

그러나 감사는 감사업무를 방해할 목적으로 자신을 해임했다며 반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기도. 감사는 수협중앙회에 해임 무효를 제기했고, 수협 대의원들은 경찰 고발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기도.

어쨌든 수협은 크고 작은 사건들이 계속 이어져 바람 잘 날 없다는 얘기들이 나오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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