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2일 미얀마 양곤 멜리아 호텔에서 ‘해양수산 국제협력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콘퍼런스는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한국-미얀마 해양수산 협력 방안’을 주제로 열렸다. 콘퍼런스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얀마, 베트남, 가나, 세네갈 등 해양수산 ODA( 공적개발원조) 수원국가 및 세계해사대학, 세계은행 관계자 등 약 100여 명의 국내외 해양수산 전문가가 참석했다.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부경대학교 세계수산대학원 이상고 원장의 ‘세계수산대학 설립과 의미’, 미얀마 해양대학교 Khin Kyu Kyu 교수의 ‘한국-미얀마 해양수산 분야 협력 현황 및 사례’ 발표에 이어 ▲해양수산 정책 ▲해양수산과학기술 개발과 협력 ▲수산분야 협력 ▲해운항만물류분야 협력 등 4개 분과로 나눠 논의가 진행됐다.

각 분과에서는 해양수산부,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해양환경공단, 한국어촌어항공단, 세계은행, 세네갈 국립선원학교 등 국내외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해양수산, 해운항만물류 분야에 대한 협력방향을 제시하고 논의했다.

양동엽 해양수산부 국제원양정책관은 “이번 해양수산 국제협력 콘퍼런스가 우리나라 해양과학기술, 해양환경관리, 수산양식 등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지속가능한 해양수산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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