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무현 전해양수산부장관이 한국해양산업총연합회장에 선출됐다.

한국해양산업총연합회는 3일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해양수산부 장관을 역임한 강무현 한국해양재단 이사장을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강 전 장관은 "해양산업이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며 "회원단체 또는 기관들이 처한 어려운 현안에 대해서는 한해총이 함께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 신임 회장은 해양수반부에서 수산정책국장, 해운물류국장, 차관 등을 거쳐 2007년 5월부터 2008년 2월까지 15대 해양수산부 장관을 역임했다. 한국해양산업총연합회는 2008년 발족 이후 10년 넘게 한국선주협회장이 겸직했으며 외부 인사가 맡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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