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지난 16일자로 수산정책실장에 엄기두(54) 해운물류국장을, 국립수산과학원장에 최완현(56) 수산정책실장을 임명했다.

신임 엄기두 수산정책실장은 행시 36기로 사무관 시절 수산정책과에서 일선수협 구조조정을 업무를 해 수협에도 잘 알려진 인물이다. 과장으로 승진해 주러시아 대사관에서 1등 서기관으로 근무해 러시아에 진출한 원양어업 관련 업무를 접해보기도 했다.

이후 국토해양부 해양환경정책과장, 해양수산부 기획재정담당관을 거쳐 국장으로 승진해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장, 해양산업정책관, 해운물류국장을 역임했다. 고려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최완현 국립수산과학원장은 기술고시 30회로 농림수산식품부 양식산업과장 어선인력과장. 수산개발과장, 장관비서관, 경영조직과장, 해양수산부 수산정책과장을 거쳐 국장으로 승진한 후 국제원양정책관, 어업자원정책관, 수산정책관, 어업자원정책관을 역임한 뒤 1급으로 승진, 수산정책실장을 맡았었다. 부산수대 수산경영학과를 졸업했다.

해양수산부는 이날 국장급 전보를 단행, 해운물류국장에 김준석 부산지방해양수산청장, 부산지방해양수산청장에 박경철 인천지방해양수산정장, 인천지방해양수산청정에 홍종욱 중앙해양안전심판원 심판관을 전보 발령했다.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