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들이 생각하는 '해양수산 일자리 정책' 방향은?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원장 양창호)은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원장 김웅서), 부산연구원(BDI 원장 이정호), 부산테크노파크(BTP 원장 최종열)와 공동으로 해양수산 분야 일자리 창출을 위한 '국민 참여 정책제안 대회' 최종평가 및 시상식을 지난 26일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개최했다.

'국민 참여 정책제안 대회'는 해양수산 분야 일자리 창출 방안에 대한 일반 국민들의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관련 연구기관의 일자리 정책 제안을 국민이 직접 참여해 평가하는 소통의 장을 위해 마련됐다.

'2019 해양수산 취업박람회' 부대행사로 진행된 이번 대회는 해양수산분야에서는 처음으로 국민들이 직접 참여해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평가 또한 국민들로 구성된 평가단이 현장에서 채점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지난 8월 5일부터 접수를 시작한 국민 정책제안은 전문편가단의 심사를 거쳐 9월 총 4팀이 선정됐다. 이후 분야별 전문가의 멘토링을 진행해 26일 최종 결과물을 발표했다. 발표작들의 평가기준은 사전심사 점수(20%)와 발표현장에서 국민평가단(50%)과 멘토단(30%)의 점수를 합계해 선정됐다.

시상은 최우수상에게는 상금 200만원과 상장이, 우수상에게는 상금 100만원과 상장이, 장려상에게는 상금 50만원과 상장이 각각 수여됐다.

이번 행사를 주최하는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의 양창호 원장은 "첫 번째로 시작하는 정책제안대회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해양수산 일자리 창출과 관련된 참신한 아이디어를 제출해주셨다"고 말하면서 "이번 첫 회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도 대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국민의 제안이 국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는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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