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내수면자원센터(소장 이병래)는 맛이 담백하고 비린내가 나지 않으며 살에서 수박 향이 나서 각광을 받고 있는 은어 수정란 1억3천만여 개를 지난 1일 강릉시 연곡면 연곡천, 고성군 간성읍 북천, 양양군 양양읍 남대천 일원에 방류했다.

바다빙어목 바다빙어과의 민물고기인 은어는 우리나라 물이 맑은 하천과 하구에 서식하며, 돌에 붙은 조류를 주로 먹고 산란기는 9-10월이며 여울이 지고 모래와 자갈이 깔린 곳에서 주로 서식하고 알을 낳은 후에는 대부분 죽어서 1년생이며 살에서 수박향이 난다고 알려져 회, 튀김, 조림 등으로 인기가 높으나 강원도 하천에서 생산되는 공급량은 갈수록 줄어들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내수면자원센터에서는 지난 1978년부터 2018년까지 은어 수정란 10억9천만여 개를 생산 방류했고 오는 10월말까지 잉어, 붕어 등 향토어종 20만여 마리도 도내 서식 적지에 방류할 계획이다.

이병래 소장은 "도내 내수면 여건에 적합한 품종의 생산. 방류를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어업인의 소득을 향상 시키고 어족자원 조성과 생태계 보호. 복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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