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돈 찾아와 직원들에게 교통비로 2만원씩 전달

“부장이나 책임자에게 주지”

O…수협노량진수산장주식회사는 지난달 26일 밤부터 다음날 새벽까지 수협 직원과 용역업체 직원 500여명을 동원, 구시장 잔류상인들의 접근을 막고 안전펜스를 설치하는 데 성공. 이로서 구 시장 철거작업을 위한 모든 준비가 완료.

이 과정에서 수협중앙회는 직원 120여명을 동원해 용역 직원들과 함께 스크럼을 짜고 구시장 잔류상인들의 접근을 막았는데 펜스 설치가 끝난 후 홍대표가 현금지급기에서 돈을 찾아 와 여기에 참가한 직원들에게 수고했다며 직접 2만원씩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지기도.

이에 대해 일부 직원들은 “(홍 대표가)열심히 하려고 하는 것 같다”며 홍 대표를 긍정적으로 평가한 반면 일각에서는 “부장이나 책임자에게 주면 되지 대표가 직접 직원들에게 돈을 주는 것은 모양이 썩 좋지 않다”고 고개를 갸우뚱.

어쨌든 홍 대표가 오면서 노량진수산시장 문제가 해결 쪽으로 급물살을 타고 있어 “홍 대표가 운이 좋은 사람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오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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