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솔비치에서 활은연어 시식회 개최

강원도 양양군 수산항 인근 해변에 위치한 설수산주식회사(대표 안석영)는 지난 7일 오전 11시 양양 솔비치 컨벤션센터에서 활연어 시식회를 개최했다.

2016년 은연어 양식에 성공한 설수산(주)은 지난해 12월 은연어 미 당 50-150g 정도의 치어 1,000여 수를 들여와 해수 순치과정에서 90%의 성공률을 거두었다.

금년에 들어서도 지난 1월 500여 수, 2월 2만여 수를 순차적으로 들여와 96-98%의 생존률을 보이면서 순치 기술력이 축적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월 중순부터 3월 중순까지 7차에 걸쳐 6만여 수를 들여와 성공적인 순치와 입부침으로 ‘연어 해수순치를 위한 육상 해수양식장’ 특허출원까지 했다.

또 강도다리 양식도 성공해 시판하고 있으며 강도다리와 연어 복합양식으로도 성공해 특허 출원 중에있다.

설 안석영 대표는 “ 꾸준한 은연어 양식으로 2020년도엔 300-500여 톤, 2021년도엔 1,000여 톤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지금의 생존률로 봐 충분히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국내 연어 소비가 증가하면서 한해 연어 수입액은 5,000억여 원에 달하고 있다.<박병춘 강원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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