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선통과한 11개팀 33명의 대학생들이 해사분야 주제로 열띤 경연

해양수산부는 11월 1일 정부세종청사 15동 대강당에서 ‘2019 모의 국제해사기구(IMO) 총회’를 개최했다.

‘모의 IMO 총회’는 해양 안전 및 해양 환경보존에 대한 청년들의 관심을 높이고 미래 해사산업을 주도할 우수한 인재를 발굴하기 위한 경진대회로, 2015년에 처음 개최되어 올해 5회째를 맞이했다.

올해 대회에는 전국 24개 대학 31개팀(3인 1팀), 93명의 대학생들이 예선에 참가하여 최종 11개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 경진대회는 예선을 통과한 11개팀이 국제해사기구(IMO)에서 논의되는 자율운항선박, 선박사이버보안 등 해사분야 주요현안 중 선택한 주제에 대해 영어로 발표하고, 다른 팀의 질의에 답하며 토론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대상 수상팀에게는 해양수산부장관상과 함께 영국 런던에 소재한 IMO 회의에 참관할 기회가 주어졌다. 대상 수상팀은 오는 11월말 IMO 총회에 옵서버 자격으로 참가하여 174개 회원국이 모여 국제 해사·해운·조선 분야 현안에 대해 논의하는 생생한 현장을 경험하게 된다. 이 외에도 최우수상 수상팀에게는 한국해양수산연수원장상과 상금 3백만원, 우수상 수상팀에게는 한국해양수산개발원장상과 상금 2백만원 등 각 수상팀별로 소정의 상금이 수여됐다.

김민종 해양수산부 해사안전국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많은 대학생들이 국제해사분야에 관심을 가지게 되고, 향후 우리나라를 대표할 국제적인 해사분야 전문가로 성장하기 위한 소중한 경험을 쌓을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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