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은 11월 1일 부산을 방문하여 국립해양조사원 70주년 기념식에 참석하고 부산지역 상공인들과 간담회 등을 가졌다.

먼저, 문 장관은 해양수산 정책연구기관인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을 방문하여 현안을 보고받고, 해양수산 분야 연구역량 강화와 미래과제 발굴 등에 지속적인 노력을 당부했다.

이어, 국립해양박물관에 열리는 ‘국립해양조사원 70주년 기념식’에 참석했다.

국립해양조사원은 해도 작성, 조석·조류 등 해양 예측정보 제공, 기후변화관련 해양 연구 등을 수행하는 국가 종합해양조사 전문기관이다. 1949년 해군본부 작전국 수로과로 출범한 이후, 건설교통부 수로국을 거쳐, 해양수산부 출범과 함께 지금과 같은 조직으로 개편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문 장관은 축사에서 “한 나라의 해양력은 바다를 얼마나 정확히 알고, 정교한 해도로 표현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라고 강조하고, “끊임없는 노력을 통해 안전한 바다를 만들고 소중한 우리의 해양영토를 잘 관리해 나가자.”라고 말했다.

또한, 오후에는 부산상공회의소에서 부산지역 상공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오는 11월 10일로 문재인 정부 반환점을 앞둔 시점에서 해운재건, 수산혁신 등 그간의 해양수산 성과를 설명하고 업계의 건의사항도 청취했다. 간담회에는 허용도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등 업·단체 대표 2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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