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11월 이달의 수산물로 '대구, 고등어' 선정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11월 이달의 수산물로 담백한 맛의 ‘대구’와 누구나 좋아하는 국민생선 ‘고등어’를 선정했다.

대구는 수분이 많아 영양가가 낮은 것으로 생각하기 쉬우나 고단백, 저지방의 건강식 생선이다. 대표적인 흰살생선 중 하나로 단백질과 인, 비타민B1, B2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소화 촉진, 혈액 순환, 피부나 손톱, 머리카락의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맛이 담백하여 비린 생선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도 잘 먹을 수 있다.

고등어는 오메가-3(DHA, EPA 등) 지방산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뇌경색이나 심근경색 등을 예방하는 데 효과가 있다. 또한 비타민 B2와 철이 많아 피부 미용과 빈혈을 개선하는 데 효과적이다. 고등어 한 토막을 먹으면 오메가-3(DHA, EPA 등) 지방산 1g을 섭취할 수 있고, 주 2회 이상 섭취하면 혈액을 맑게 하고 혈액순환에 좋으며 심장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

해양수산부는 국민들이 이달의 수산물로 선정된 대구․고등어를 더욱 쉽게 즐길 수 있도록 전국 이마트(고등어 11. 2.~6., 대구 11.21~27)와 홈플러스(10.31.~11. 6.), 롯데마트(10.31.~11. 1.)에서 20~50% 특별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우체국 온라인 쇼핑몰(mall.epost.go.kr), 인터넷수산시장(www.fishsale.co.kr), 온라인 수협쇼핑(www.shshopping.co.kr)에서도 11월 1일부터 31일까지 시중가격보다 최대 20% 할인된 가격으로 대구와 고등어를 판매한다.

이와 함께, 해양수산부는 대구와 고등어를 이용한 간편 요리법을 소개하는 동영상을 제작하여 ‘만개의 레시피(www.10000recipe.com)’와 ‘어식백세 블로그(blog.naver.com/korfish01)’에 게재할 예정이다.

또한 해양수산부는 11월 이달의 축제로 ‘벌교꼬막축제’와 ‘태백산맥 문학제’ 2019를 소개하였다. 10월 31일(목)부터 11월 3일(일)까지 전라남도 보성군 벌교읍 벌교천에서 열리는 이 축제는 대표 특산품 꼬막과 관련된 꼬막까기, 꼬막던지기, 꼬막시식, 대형꼬막비빔밥 만들기 등 다양한 문화체험과 함께 소설 태백산맥의 작가 조정래 선생과 소설 속의 현장을 체험하는 특별한 행사도 준비되어 있다고 한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11월 이달의 수산물로 선정된 대구와 고등어는 찬바람이 불어오는 계절에 기름이 올라 맛이 좋아지고, 영양도 풍부하니 많이 드시기 바란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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